
집안에 알코올중독자가 한명 있으면 누구인가가 그가 저지르는 일을 감당하게 된다.
이러한 역할을 맡는 것은 대개 어머니, 부인, 누나, 여동생, 딸, 아버지, 남편 등이다.
가족들이 뒷감당하는 이유는 뒷바라지를 하면 다음부터는 그런 실수를 않겠지 하는 희망 때문이다.
그가 만약 중독자라면 자신의 행동에 대해서도 조절을 할 수가 없기 때문에 뒷감당하는 가족의 희망대로 되지 않고
다시 똑같은 실수를 하게 되어 가족은 다시 뒷감당을 할 수 밖에 없게 된다. 대개 뒷감당을 하는 가족은
다른 가족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중독자를 도와주게 되면 몸과 마음이 지쳐서 마음의 병이 들게 된다.
하지만, 이러한 과정 중 뒷감당하기를 그렇게 어려워하지 않고 비교적 수월하게 자신의 몫이라고 여기고 기꺼이
중독자의 뒷바라지를 열심히 하는 가족이 있다.
이러한 사람 (보통, 배우자를 지칭)을 공동의존(Co-Dependence),
공동알코올의존(Co-Alcoholies)이라는 용어를 사용한다.